[투데이안]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조휴정)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집에만 계시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80여명의 집을 방문해 특별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직접 달아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어버이날 선물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의 운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꽃채운공방(전주효자시니어클럽)’의 리본공예 카네이션과 ‘양지골 참두부(양지노인복지관)’의 두부를 구입해 전달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5월 행사가 모두 취소돼, 카네이션 없는 어버이날을 보내나 싶었는데 양지노인복지관에서 이렇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잠시동안 사람 사는 집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휴정 관장은 “가족이 모여 행복해야 할 어버이날을 집에서 혼자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으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지노인복지관은 지난 2월 말부터 급식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이 매주 식료품을 배달했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생명보험재단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위생용품과 생활지원용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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