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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앞두고 전주 곳곳서 훈훈한 감사 전달

시, 노모 봉양 시민 김영곤 씨 효행표창 대상자로 선정
양지노인복지관·금암노인복지센터, 독거 어르신 찾아

7일 전주시 생활복지과가 노모를 봉양하며 귀감이 돼 효행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곤 씨 가정을 방문해 효행상을 수여했다.
7일 전주시 생활복지과가 노모를 봉양하며 귀감이 돼 효행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곤 씨 가정을 방문해 효행상을 수여했다.

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전주 곳곳에서 훈훈한 감사 전달이 이어졌다.

전주시 생활복지과는 7일 100세 노모를 봉양하며 귀감이 돼 효행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곤(69·평화2동) 씨 가정에 방문해 효행상을 수여했다.

효행상을 수상한 김 씨는 3살 때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던 사업을 접은 뒤 개인택시 운전면허를 취득해 휴일마다 모친과 함께 산책을 하는 등 지극한 효심으로 모친을 섬겨왔다. 전주시 직원들은 이날 김 씨 가정에 방문해 100세 노모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효행을 실천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주시 금암노인복지센터와 양지노인복지관도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을 찾았다.

금암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귀녀)는 7일 팔복동·금암동 거주 어르신 4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행사에 초청하지 못한 150여 명에게도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조휴정)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 80여 명의 집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고 감사를 전했다.

어버이날 선물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의 운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꽃채운공방(전주효자시니어클럽)’의 리본공예 카네이션과 ‘양지골 참두부(양지노인복지관)’의 두부를 구입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5월 행사가 모두 취소돼 카네이션 없는 어버이날을 보내나 싶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선물을 줘서 감사하다. 잠시동안 사람 사는 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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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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