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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보약이 열렸어요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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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81회 작성일 23-0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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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지면서 감기, 독감 등 각종 호흡기질환이 기승이다.

이럴 때 제철 맞은 유자가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하다.

호흡기 염증은 줄이고 면역력은 높여주기 때문이다.

​

최근에는 차뿐만 아니라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스,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겨울 보약, 유자에 대해 알아보자.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들여온 과실

유자는 우리나라에서 1,000년 이상 재배돼온 것으로 추정된다.

구전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당나라 상인에게서 들여와 퍼졌다고 한다.

​

사료를 통해서는 <고려사>에서 충렬왕 재위기(1274~1308년)

불교 팔관회 의례상에 귤과 함께 유자가 올라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26년(세종 8년) 전라도와 경상도의 바다 연안에

유자를 시험 재배할 것을 명하는 기록이 있다.

​

지금도 고흥, 완도, 여수, 거제, 통영, 남해 등 남해안 지역이 유자 주산지다.

현재 유자는 재래종 감귤류 가운데 산업적 규모로 재배되는 유일한 품종이다.

​

국내 유자 재배는 과거에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1980년대 중반에 유자청 등 가공식품이 개발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1990년대에는 세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타민 C 레몬의 3배, 천연 감기약

유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유자 100g당 비타민 C를 95~140mg가량 함유하고 있는데,

레몬의 3배가 넘는 양이다.

​

칼슘 함유량도 사과보다 9배, 바나나보다 5배 이상 많다.

이 때문에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유자 껍질 추출물이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칼륨도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

유자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헤스페리딘 성분도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비타민 C 흡수를 돕고 몸속에서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논문에 따르면 유자는 NK세포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NK세포는 병원균에 감염된 세포를 공격해 인체를 방어한다.

또 유자는 비장세포 증식에도 관여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유자의 리모넨 성분 역시 침입한 균과 싸우며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

 

구매 시 껍질 확인, 보관은 유리용기에

유자는 껍질이 가장 중요하다.

껍질이 두꺼우면서 울퉁불퉁하고 향과 색이 짙은 것을 사면 실패하지 않는다.

상처가 없고 깨끗한 것이 좋지만, 약간의 점이 있는 것은 겉만 도려 내면 된다.

​

귤처럼 알맹이와 껍질이 딱 붙어 있지 않고 분리돼야 한다.

탄력감이 있는 것이 좋고 손으로 힘껏 쥐어 과즙이 나올 때

피부에 붙을 정도로 정유(식물에서 채취한 향기로운 휘발성 기름)가

많은 것이 상등품이다.

​

비타민 C가 많은 유자는 금속용기에 담으면 산화가 촉진되므로

유리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껍질째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

유자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수용성 비타민이 소실되므로

세척 시 신속하게 씻어낸다.

열을 가하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가급적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자 이용한 맛있는 요리>

​

새콤달콤 거부할 수 없는 유자칠리치킨

①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닭의 앞뒤,

양옆을 고루 익힌다.

​

② 유자청 3큰술, 스위트칠리소스 2큰술을 섞은 후

잘 익은 닭에 고루 발라준다.

​

③ 닭과 함께 소스를 적당하게 졸인다.

​

④ 양파 1/4개, 슬라이스한 레몬 1개를 올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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