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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노인복지관] 쉽게 접근하는 글쓰기, 삶의 인문학적 성찰(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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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2-11-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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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근하는 글쓰기, 삶의 인문학적 성찰(Part.1)에서 이어집니다.

이 어려운 걸 2학년이 해냅니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몇 개의 글이 더 있습니다.

함께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대단한 글이라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쓸 수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제목 : 시간

아침에 짜장밥을 먹었다./너무 맛있다. //

그런데 학교에 가야 한다./ 더 먹고 싶은데! //

어떻게 하면/학교에 안 가고 더 먹을까?

제목 : 미역 고깃국

생일이라/ 미역국을 먹었는데/미역밖에 없다.//

난 고기가 좋은데.//

엄마는/생일에는 미역국이지, 미역 고깃국이 아니야.//

내 생일에는 미역 고깃국을 주면 안 되나?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조금도 특별하지 않으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지나가는 말,

그야말로 일상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생각을 집중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글감이 되고

글이 될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만들어진 글이

'이게 뭐야 너무 유치해, '이런 걸 글이라고 할 순 없어.'라는 수준이 아닌

누가 봐도 '재미있네' 정도의 수준은 확보했다는 겁니다.

세상의 어느 독자라도 아이의 이런 글을 보고

너무 유치하고 가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상황이 실감 나게 전달되어서 쓴 사람의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충분히 거기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독자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때 글은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따로 글을 가르치지 않아도,

시가 뭔지 하나도 몰라도 아이의 마음이 생생하게 시로 나타났고

독자에게도 가치가 있는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침밥을 떠올리지 않았다면

그래서 평범하기만 했던 계란말이를 떠올리고

거기에 할머니, 누나와 있었던 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지 않았다면,

그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이렇게 작품성을 갖춘 시로 만들어질 일이 아예 없었을 것입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ibsyj/22285936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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